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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티스토리 모바일앱 테스트글 티스토리 모바일버전도 나쁘지는 않은데... 네이버블로그랑 비교하면 세련됨은 덜한듯 하다. 더보기
삼촌~ 슈팅바쿠간 합체하는 거 사주세요~ 병원에 있는데 지환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지환이 : 삼촌~ 할머니 병원에 가도 되요? 나 : ... 안돼~ 여기는 12살 미만은 못....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한참 기대했다가 풀이 죽어버린 어린 조카는 더 이상 통화하지 않고... 고개를 푹 수구리고 저만치 가버렸단다. 겨우 사정 사정 끝에... 다시 통화할 수 있었다. 나 : 지환아~ 여기 병원은 어린 아이는 못오는대라 안돼고~ 며칠 있으면 지환이 생일이니까 삼촌이 지환이 선물 사놓으려고 하는데.. 뭐 갖고 싶은 거 있어? 지환이 : 슈팅바쿠간 합체하는 거. 검은 거 사주세요~ 금새 기분이 좋아진 어린 조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전화를 끊기 전에 '삼촌삼촌삼촌~'하고 부르는 소리가 왜이리 듣기가 좋은지.... 아무튼 그래서 지환이가 사달라고 하는.. 더보기
길고양이의 세대교체 요즘 내 창문 밖에 사는 고양이 모키다. 처음 앵앵이 어미 고양이의 모성애에 감동받아서 고양이를 다르게 보기 시작하고, 착하고 순했던 앵앵이를 통해 고양이와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앵앵이가 너무 허망하게 무지개다리를 건너가버리고 한동안 메마른 사막과 같던 곳이, 사람에게 거리낌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은 비비가 오고, 지금 내 창문 밖에 살고 있는 모키를 남겨두고 비비는 다른 곳으로 떠나갔다. (소문에 의하면 비비는 대단한 번식력으로 다른 곳에서 또 새끼를 여러번 낳았다고 한다.) 그런데 모키 녀석도 어미가 되서 새끼를 기르고 있는지 오래라, 이 녀석과도 작별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요즘 여러 새끼 가운데 새까만 녀석만 남겨두고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이 이제 곧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오랜 시.. 더보기
시크릿 - 생각이 현실로! 정말 그랬다. 나의 현재의 모습은 내 스스로 그렇게 만들었던 것이다. 무의식적으로 늘 스스로를 의심하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초조해했다. '어쩌다가 내가 이렇게 됐나?'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곤 했었는데, 문제는 나 스스로에 있었던 것이다. 이제 문제점을 깨달았으니 내 앞에는 성공만이 기다리고 있다. 정말 몰랐던 것은 아닌데 잊고 있었나? 깨닫지 못하고 있었나? 아무튼 삶이 힘들다고 느껴질 때, 읽으면 정말 도움이 될 책들이다. 린다 번의 시크릿(The Secret)과 차동엽 신부님의 무지개 원리. 내용은 사실 읽고 보면 똑같은 이야기. 하지만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얼마나 자기 것으로 깨닫고 자기 스스로를 변화시키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생각이 현실로 나타난다. 이젠 긍정적인 생각으로 긍정적인 .. 더보기
이벤트 당첨!!! 필립스 휴대용 스피커를 내 손안에~! 디시인사이드 공짜의 달인 이벤트에 참가했는데... 당첨이 되었다. 포켓에 휴대하는 뮤직, 필립스 SBA1600 ^^; 20일날 당첨 소식을 접하고 이벤트로 받는 물건이니 조금 더 기다린 후에야 물건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22일에 받아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많이 기다리지 않고 빨리 배송해줘서 기분이 더 좋았다. (역시 현대인들은 어떤 일에서건 오래 기다리는 것에는 약한 편이니... -.-;;) 2010/01/13 - [바람따라/눈독들이기] - 휴대용 스피커 - 포켓에 휴대하는 뮤직, 필립스 SBA1600 이 녀석이 어떤 녀석인지... 나의 일상 생활 속에서 절친이 될 수 있을 지는 조금 더 사용해보고 '리뷰'라는 것을 작성해서 소개해보아야겠다. 하지만 자세한 소개에 앞서, 첫느낌은? 글쎄.. 더보기
야한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이제 갓 3돌 지난 다섯 살배기 조카. 그 조그만 녀석이 파워레인저 광팬이다. 녀석이 이 삼촌에게 파워레인저 반복학습을 시키는지 한 동안은 파워레인저의 '파'자만 들어도 멀미가 날 정도였다. 그러다가 나도 모르게 세뇌가 됐는지 파워레인저 노래가 흥겹게 들리고, 조카 생각을 하다가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한다. ^^; 파워레인저 노래에 맞춰서 고개를 끄떡거리고 그 조그만 몸을 움직여 춤을 추면 어찌나 귀여운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그때그때 보고 싶은 파워레인저를 틀어달라고 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야한 것! -.-; "삼촌 파워레인저 야한 거 해주세요" 이렇게 말하는데, 그것이 진짜 무엇을 뜻하는 지 알기는 알지만, 역시 순수하지 못한 어른의 눈높이에서는 약간 뜨끔하지 않을.. 더보기
일식 - 한여름에 부드러운 햇살을... 내 생애 두 번째로 관찰할 수 있었던 일식이다. 첫번째 일식은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로 조금밖에 가려지지 않아서 사진으로는 거의 표시도 안날 정도였고, (2007/03/19 - [나의 일상/오늘의 일기] - 일식) 작년에 있었던 일식은 구름이 잔뜩 끼어서 전혀 볼 수가 없었는데... (2008/08/01 - [나의 일상/오늘의 일기] - 일식을 보고 싶었는데...) 올해의 일식은 정말 색다른 경험이라고 할만큼 대단했다. 태양이 초승달과 같은 모습으로 변하자, 세상이 다르게 보였다. 구름도 거의 없을 정도로 맑은 날씨였는데 마치 구름이 낀 것 같이 조금 침침한 정도였다. 한여름의 한낮에 햇볕이 좀 더 부드럽게 느껴질 정도라서 모든 것이 신기했다. (뉴스를 보니 일식 현상으로 오늘 기온이 4~5도 정도 낮았.. 더보기
서울시 수도 모니터로 위촉 되었다!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의 모니터로 위촉되었다고 거창하게 위촉장까지 보내주었다. 내가 할 일은 분기별로 수돗물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이나 불편사항 등에 관해 지정해준 과제를 하면 되는 건데... 우리가 사용하는 수돗물에 대해 모니터 하는 것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위촉장까지 받고 보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좋다. 말로는 별 쓸 데 없는 짓을 한다고 했지만, 이렇게 마음 자세부터 달라지니 효과 있는 위촉장인 것 같다. 오래간만에 상장 받은 느낌이라 기분이 좋네~ ^^ 더보기
길고양이 비비의 스킨십홀릭 앵앵이가 떠나고... 휑~하던 우리집 마당... 얼마전 부터 누런 길고양이가 다시 우리집 마당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길고양이가 이런 길고양이가 있나? 사람에 대해서 아무 경계도 하지 않고 얼마나 잘 따르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몸을 비벼대는데... 길고양이 뿐만 아니라 그냥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도 이런 고양이가 있나 싶을 정도다. 어딜 가면 따라나설 정도니... -.-;;; (하도 몸을 비벼대서 이름도 '비비'라고 붙여주었다.) 목숨이 아홉개라던 고양이... 그래서 앵앵이가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 것인가? 새끼 적부터 접촉해왔던 앵앵이도 이렇게 적극적이지는 않았다. 우리집 마당에서 기르던 개... 명랑이... 사람을 좋아하고, 몸을 비벼대고, 창문으로 안을 들여다보고 하던 행동을 이 길고양.. 더보기
나는 빚쟁이 요즘 도움을 받고 있다. 그것 때문에, 생활이 더 바짝 조여지기는 했지만 이것 역시 나에게 더 도움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여러 가지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뒤돌아보면 내가 국가나 사회를 위해서 한 일이 무엇인가 싶다. 딸랑 군대 갔다온 것? 그것 역시 생각해보면 내세울만큼 무척 힘들었다거나 내 희생이 있었다거나 한 것도 아니었고... 항상 도움을 받아오기만 하고 갚아본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내 빚은 늘어만 간다. 언제 갚을 날이 오겠지? 내가 진 빚을 언젠가는 갚겠다는 생각을 항상 잊지 말아야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