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썸네일형 리스트형 둥근 달이 떴습니다. 해는 언제나 둥글지만, 달은 언제나 둥글게 보이지는 않는다. 뜨는 시간도 해가 뜨는 시간에 비해서 일정하지도 않고... 하지만 가끔 해가 채 지기도 전에 금방 씻고 나온 것 같이 깨끗한 하얀 빛깔의 모습을 보여줄 때면 기분이 좋다. 어제 일요일.. 정월대보름 맞이(?) 가족 산보를 나갔다가 깨끗해보이는 둥근 얼굴을 보며 집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즐거웠다. 달을 찍고 있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갈매기... 순식간에 나타났다 순식간에 사라져서 아쉽기는 했지만, 하늘을 훨훨 나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