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 썸네일형 리스트형 추석을 보내며...1 - 추석음식 올해는 백수인 내 처지도 그렇고....요즘 몸도 좋지 않고 이런저런 일로 명절이지만 친척들을 만나는 일조차 싫었다. 그래서 어떻게든 추석날 큰집에 가지 않으려고 했었다. 더욱이 추석이면 으레 전날부터 큰집에 가서 음식 준비도 해야하는데... 그런 것에 상관하지 않으려고 했었다. 형수도 거의 만삭에 가깝고, 대전에 사는 친척들은 원래부터 그런 것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지 먹고 살기에만 바빠서 오지 않았으니까.. 전부 큰어머니와 우리 어머니밖에 할 사람이 없다는 걸 알았지만....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게 싫었다. 그런데... 하필 전날 아버지가 만취... -.-;;;(술 정말 싫어..) 진짜로 일할 사람은 어머니와 큰어머니뿐... 그래서 용기를 내기로 했다. 모자도 안쓰고 밖으로 나갔다. 그렇게 해서 큰집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