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다림 썸네일형 리스트형 슬픈 노래를 핑계삼아... 가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울컥할 때가 있다. 아니 있었다. 언젠가... 학교에 갔다와서 라디오를 틀었는데... 라디오에서 쿨의 작은 기다림이라는 노래가 흘러나왔다. 그런데 그 노래가 그렇게 내 마음을 울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펑펑 울었다. 눈이 시뻘개지도록.... 그때도 힘든 무언가가 있었는데... 그렇게 울고 나니까 그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었지만, 최소한 속은 시원했었던 것 같다. 왜 이 노래에 그렇게 울 수 있었는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어떻게 들으면 경쾌한 리듬에 기분이 좋아지기까지 하는데... 사춘기여서 그랬나? 내 마음 속의 파장과 이 노래의 파장이 맞아떨어져서 가슴에 노래의 울림이 더 강하게 다가왔나보다. 요즘 듣는 음악들은, 들어보면 예전보다 많이 세련되지기는 했는데, 마음 깊..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