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래간만에 친구가 집에 왔다. 지금 내가 걷고 있는 길 탓인지, 내 성격 탓인지, 오랫동안 친구들 얼굴도 못봤다. 매일 매일을 이렇게 지내다가, 내 앞에 어둠이 가로막고 친구의 모습을 감춰버리는 것은 아닌지....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이 있기에 또다시 발걸음을 내딛는다.오늘은 왠지 공부에 더 집중이 되지 않는다. 그러던 중, 엄마가 깨를 볶다가 아들 먹이고 싶어서 한숟가락 가져온 것이 너무 뜨거워 입안이 다 데었다. 통증이 생각보다 심했다. 공부에 집중도 안되는 데다가 입안이 화끈화끈 따끔따끔 욱씬욱씬. 이러니 괜히 짜증이 난다. 혀를 입안으로 넣을 수도 없다. 엄살이 심한가? 엄마가 점심을 먹으라는 소리에 나가보니 뜨거운 국수다. 안그래도 밥도 별로 먹고 싶지 않고, 입안이 얼얼해서 먹고 싶지 않았는데.... 뜨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