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時祀) = 시제(時祭) = 시향(時享)
음력 10월에 5대조 이상의 친진묘에(親盡墓)에 지내는 제사.
처음으로 시사회가 아닌(-.-;;) 시사에 다녀왔다.
절차가 일반 제사 지내는 것과 약간 달랐고, 많은 조상분들의 제사를 지내다 보니 한 번에 하지 못하고 여러번 했다는 점이 특이했다고나 할까?
집안 어른들이 다 모여있으니 조심스럽기도 했고,
요즘 많이들 그럴 거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집안이라고는 하지만 제대로 얼굴도 몰라서.... -.,-;;
내가 참석한 사람들 가운데 제일 어렸던 것 같은데, 항렬로 따지지만... 내 조카뻘도 있고..
아무튼 어리둥절한 또 다른 세계를 보고 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
하지만 집안의 사람으로서의 일체감을 느꼈다고 하면 거창한 것일지 모르겠지만, 왠지 모를 뿌듯함이 남아서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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