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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 개밥 털어가... 벌써 몇 달째 내 컴퓨터 바탕화면을 차지하고 있는 사진. 어찌나 사진과 멘트가 딱 맞아 떨어지는지 웃지 않을 수가 없다. 더보기
낀개. 그 후 이야기 2003년도 사람들을(처음본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반가워한 나머지 집과 벽 사이에 끼어버렸던 낀개! 5년이 지난 10월 그 녀석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었다. 그 낀개 녀석은 엄마가 되어있었다. 눈이 너무나 작아서 더 순박해보이는 녀석의 엄마였다.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은 여전해서 자기 새끼를 만져보려고 하던 말던 자기 좀 쓰다듬어 달라고 머리를 들이대는 모습이 귀여웠다. 오래간만에 만난 녀석이라 반가워 사진에 담아봤는데.... 이 블로그에는 사실 올리지 않았던 낀개의 굴욕사진을 덕분에 추가해서 올리게 되었다. ^^ 더보기
앵앵이가 내 팔에 훈장을 달아주었다. 초라니 : 하회 별신굿 탈놀이에 등장하는 인물의 하나. 양반의 하인으로 가볍고 방정맞은 성격을 지닌다. 앵앵이의 초라니 방정으로 팔을 다쳤다. -.-; 앵앵이 저녁을 주려고 하는데... 요녀석이 배가 고팠나보다. 내가 사료를 그릇에 담는 동안, 잠깐을 참지 못하고 빨리 먹으려는 욕심에 가까이 다가오려다 어정쩡한 자세가 되버린 것이다. 평소 내 방을 들여다 볼 때의 자세는 다시 돌아가기가 쉽지만, 머리가 아래로 쏠린 자세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버린다. 그냥 밑으로 내려가버려야 하지만, 방과 보일러실의 사이는 좁고, 깊이는 제법 깊기 때문에, 그것도 쉽지 않다. 사실 처음에는 고양이가 그곳을 뛰어 내려가고, 다시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도 믿지 못할 정도였다. 아무튼 그런 어정쩡한 상황에서.. 더보기
유기견 이야기 - 현실 속의 도덕 시험 ◎ 다음 중 바람직한 행동을 고르시오. 1. 버려진 아픈 개를 보고 발길질을 했다. 2. 버려진 아픈 개를 보고 비웃었다. 3. 버려진 아픈 개를 보고 모른척 그냥 지나쳤다. 4. 버려진 아픈 개를 데려와 안정시키고 주인을 찾아줬다. 이런 문제가 도덕 시험에 나왔다면 무엇이 정답일지 모두들 쉽게 골랐을 것이다. 어쩌면 점수를 딸 수 있는 보너스 문제라고 기뻐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현실에서 이런 문제를 접하게 된다면 과연 그렇게 쉽게 정답을 선택하고 실천할 수 있었을까? 어젯밤 드라마 이산을 보고있는데, 손님이 왔다. 그런데 우리집에 오다가 바로 골목 앞에서 차에 쳤는지 어떤 개가 벌벌 떨면서 깽깽거리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가만히 들어보니 발작적으로 깽깽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밖으로 나가보니 개가.. 더보기
우리개 이야기 되돌릴 수 만 있다면.... 어째서 개를 기르고 싶어했을까? 이런 이별이 있을 줄 알아다면... .... 가슴이 찡하다. .... 미안해.. 더보기
우(牛) 낀 사진 슬리퍼를 어디로 신는거야? 함께 사는 세상....(?) 독안에 든 쥐 우(牛) 낀 이야기 재밌군.... 날씨도 점점 쌀쌀해져가는데 감기 안걸리려면 푹 뒤집어 쓰고 있는게...제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