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칠 썸네일형 리스트형 화장발 안받는 덧칠 그림 내 방 한쪽 벽을 차지하고 있는 그림이 있다. 초등학생일 때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여름방학 동안 몇몇 친구들과 미대 다니는 대학생 누나에게 미술 과외(?)를 받으며 그렸던 그림이다. 썩 잘 그리지도 못했는데... 액자 속에 넣어지는 영광을 차지했지만, 무관심속에 그냥 벽에 붙어있다. 아무튼 이런 무관심이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사실은 심심해서) 요걸 페인터를 이용하여 덧칠을 해보았다. 원본의 느낌을 살리는 선에서 간단하게 한다고 했는데... 다 완성해놓고 보니 선이나 색은 더 깔끔해진 것 같긴한데, 오히려 더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림이 더 어려진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 수채화를 오일브러쉬로 덧칠을 해서, 투명한 느낌이 사라져서 그런건가? 음... 아무튼 아무리 못 그린 그림이라도 원본 만한 것이 없..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