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앵앵이가 내 팔에 훈장을 달아주었다. 초라니 : 하회 별신굿 탈놀이에 등장하는 인물의 하나. 양반의 하인으로 가볍고 방정맞은 성격을 지닌다. 앵앵이의 초라니 방정으로 팔을 다쳤다. -.-; 앵앵이 저녁을 주려고 하는데... 요녀석이 배가 고팠나보다. 내가 사료를 그릇에 담는 동안, 잠깐을 참지 못하고 빨리 먹으려는 욕심에 가까이 다가오려다 어정쩡한 자세가 되버린 것이다. 평소 내 방을 들여다 볼 때의 자세는 다시 돌아가기가 쉽지만, 머리가 아래로 쏠린 자세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버린다. 그냥 밑으로 내려가버려야 하지만, 방과 보일러실의 사이는 좁고, 깊이는 제법 깊기 때문에, 그것도 쉽지 않다. 사실 처음에는 고양이가 그곳을 뛰어 내려가고, 다시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도 믿지 못할 정도였다. 아무튼 그런 어정쩡한 상황에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