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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눈/이렇게찍어봐

사진벽 만들기 - 두번째

며칠 조금 한가한 시간을 갖고 있는 동안, 찍어만 놓고 뽑지 않았던 사진들을 인화했다.
zzixx
배송 빠른 건 엄청 마음에 든다.
역시 자정이 넘은 시간에 신청했는데, 벌써 받아볼 수 있다니....
동네 사진관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듯 하다.


아무튼 사진을 받고, 예전에 만들어 쓰던 사진벽(?)의 사진을 교체하려고 보니 왠지 산만해 보이는 것이...
아무래도 새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다른 사람들이 만든 사진벽을 보며, 내가 만든 것이 얼마나 허접한가 느끼고 있긴 했지만, 나름대로 간단하게 만들어 쓸 수 있다는 점을 스스로 위안거리로 삼던 참이었다.


그래서 어떻게 만들까 고민.....
결론은 역시.
"돈은 들이지 말자!"
즉시, 작업에 착수!



★준비물
버려진 골판지, zzixx에서 사진을 넣어 보내온 포장비닐, 테이프, 케익살 때 묶어준 끈
가위, 약간의 장식품(집에 굴러다니던 것들을 사용함), 투명 비닐 봉투(zzixx에서 함께 보내줌)


★만드는 과정
1. 골판지 상자를 칼로 잘라 크기를 맞추어 테이프로 연결합니다.  사잔판이 될만큼 크기로 만듭니다.
2. 사진을 붙였다 떼었다 하기 쉽도록 골판지에 비닐 포장을 붙입니다.
    zzixx 사진 봉투를 뒤집어서 사용함.
3. 사진을 투명 비닐 봉투에 담에 붙일 위치를 정합니다.
    투명 비닐 봉투를 zzixx에서 인화시 함께 동봉해 준 것을 이용했습니다.
    그동안 별 쓸모가 없어서 여기저기 처박에 둔 것이 좀 많이 있더군요.
4. 투명 테이프나 장식용 테이프로 사진을 붙여줍니다.
5. 완성된 사진반에 구멍을 뚫어 끈으로 역은 후, 벽에 걸어줍니다.
    벽에 밀착이 되지 않는다면, 양면 테이프를 이용해서 고정시켜 줍니다.
6. 완성!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런 테이프 때문에 약간 싸구려 티가 나는 듯하지만, 실제는 사진으로만 눈이 가서 상관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