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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눈/이렇게찍어봐

포토바다 - 사진의 또 다른 재미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는 사진 찍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아무리 사진 찍는 것이 좋고 재밌더라도 역시 나혼자만 감상할 때보다 여럿이 둘러보고 함께 공유할 때가 더 즐거움이 클 것이다. 이것이 디지털카메라의 대중화와 함께 디씨인사이드(http://dcinside.com/), SLR클럽(http://www.slrclub.com/) 과 같은 커뮤니티도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이곳은 내 사진의 '공유'와 '전시'는 될 수 있을지 모르나 '저장'의 기능은 조금 약한 것이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의 여러 사진들 속에서 내 사진은 그냥 흘러가버리기 쉽다. 아무리 형편없어 보이는 사진이라도 사진 찍은 사람에게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소중한 사진이고, 오래 간직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심리일 것이다. '공유'와 '전시', 그리고 '소장' 이 3박자를 모두 갖춘 형태의 것이 사진을 주제로 하고 있는 블로그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 역시 그런 이유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됐다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여기에 하나 더!
포토바다
아직은 시작단계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내 블로그는 사진을 위주로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변변찮은 사진 실력으로 사진만으로 내 생각으로 모두 표현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그래서 이런 저런 것들로 내용을 채우다보니 잡동사니식 일정한 주제가 없는 블로그가 되었다. 그러다보니 사진들도 뒤죽박죽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포토바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제별로 자유롭게 앨범을 만들 수도 있고, 제한없이 이곳저곳 링크를 걸어 사진을 공유할 수도 있다. 게다가 용량도 무제한이다.
사진을 한꺼번에 많이 올려보지는 않아서 업로드 속도가 빠른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의 사용기를 보니, 국내 사이트라 느리지는 않은 것 같다.
게다가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은 사진 업로드나 관리할 때에 특별한 프로그램을 설치하라고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무리 용량이 작은 프로그램이도 이것저것 설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그런 요구를 하지 않아서 더 마음에 들었다. 사진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앞으로 카메라 제품별로 마니아 서비스와 하루 일상을 사진으로 남기는 스토링 서비스가 오픈하면 더 재밌는 곳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마니아 서비스가 시작되면 제2의 SLR클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인적인 욕심 같지만, 내가 원하는 몇장의 사진을 골라 애니메이션 효과와 음악을 삽입하여 앨범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너무 복잡한가? -.-;;)




포토바다를 시작하고, 포토바다의 투데이 사진에도 선정되어 기쁨을 주더니, 포토미션에 참여한 겨울 사진이 선정이 되어 상품도 받게 생겼다! 기쁜 마음도 있지만, 이렇게 내 사진이 선정된 경험이 지금까지 젼혀 없었기 때문에 선정 기준에 대한 궁금중도 있다. 지금은 초기단계라 참여자 수가 많지 않아서 내가 뽑힌 것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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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오늘의 사진에 선정된 기념 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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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관한 사진 포토미션 당첨?>



뭐야? 결국엔 포토미션 당첨(?) 된 거 자랑하는 글이 되어 버렸잖아. -.-;;


<원본 사진 보기>
2006/12/17 - [또 다른 눈/골목사진관] - 첫눈(2006) - No.3
2007/05/08 - [바람따라/웃자] - 짐승아저씨 인간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