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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오늘의 일기

벌써 일년.... 조카의 돌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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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우리 지환이를 보게 된 것이 1년이 되었다니...
시간이 참 빠른 것 같다.
하지만 우리 식구들이 지환이에게 푹 빠진 것에 비하면 1년이라는 시간은 정말 짧은 시간인 것 같다.


오늘도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유감없이 활짝 웃어주는 녀석은, 아무래도 무대 체질인 것 같다.
그래서 돌잡이도 마이크를 한참 만지작 거리고...(결국에는 실을 번쩍 들어올렸지만^^)
생각해보니 내가 잡으라고 녀석에게 그렇게 말했던 연필만 빼놓고 마이크, 실, 쌀..... 다 잡고 휘저었다. -.-;;


많은 사람들 속에서 사랑하는 우리 지환이를 내가 안아볼 시간이나 있을까했는데, 지금까지 팔이 뻐근할 정도로 우리 지환이를 안아주고 와서 정말 기분이 좋다. ^^;
그렇게 3시간을 생긋생긋 웃어주며 어른들을 기쁘게 해준(?) 지환이도 힘들었던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소리 없이 꿈나라로... 이렇게 잠든 모습도 정말 사랑스러웠다.


지환아...
정말 이렇게 태어나줘서 감사하고, 삼촌이 아직 능력이 부족해서 많은 것을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조카에고 자랑스러운 든든한 삼촌이 되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