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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오늘의 일기

보이스피싱 사기 전화와 더 무서운 화투점!


갑자기 전화벨이 울렸다.
잘 사용하지 않는 내 방 전화라 형 아니면 그 녀석. 그것도 아니면 광고 전화려니 생각했다.
그런데...

"삐~ 고객님(?)께서는 KB카드로 롯데백화점에서 198만원을 사용하셨습니다. 빨리 지급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들으시려면 1번을, 상담원 연결은 9번을 눌러주세요."

엥?
보통 카드를 사용하면 사용 내역이 내 휴대폰으로 전송이 되는데, 지금은 하필 휴대폰 일시정지중이라...ㅡ.ㅡ;
하지만,
이거 어색한 전자 안내음에,
카드를 사용했으면 사용했지, 돈을 지급하라고 잘 사용하지도 않는 전화로(이 번호는 정말 아는 사람도 거의 없고, 나도 잘 사용하지 않아서 솔직히 나도 밖에서 걸려면 기억이 안나서 못건다. -.-;) 안내해주는 경우도 없는 걸로 알고 있고..
얼마전에 KBS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이와 같은 사례를 소개해주었던 것을 본 기억이 나서 분명 사기 전화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나는 오늘 아침에 이런 전화가 올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화투점.
오늘 아침에 화투점에서 오늘은 어떤 일이 있으려나하고, 두 장을 집어 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은 블로깅을 위해서 연출된 것임. -.-;;)



'바람'과 '소식'

무슨 시시껄렁한 소식이 전해져오려나 했는데....결국.


아무튼 그래서 전화를 끊고, KB카드에 접속해서 거래 내역을 확인해보니 역시 정상.
사기 전화도 무섭지만, 이렇게 귀신같이 미래를 알려주는 화투점이 더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점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


'이 사기꾼들아. 나는 이미 너희들이 사기칠 것을 알고 있었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