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내가 좋아하는 일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생각처럼 사진이 잘 찍히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사진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기도 하지만, 운동을 먼저하고 너무 늦지 않게 돌아가기 위해 나도 모르게 서두르게 되기 때문인 것 같다. 특히 야경은 노출 시간을 좀 길기 때문에 좀 더 여유를 가지는 것이 중요한데도 말이다.
무엇이든 잘 할려면, 한 가지에 집중을 하거나 좀 더 여유있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강변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가 화려한 불빛에 반짝이는 강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을 보았다. 이 사람은 버려진 물건으로 만들어졌지만, 당당해보인다. 매일같이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지혜로운 사람이 되서 그런가?
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가면 쓰레기가 그렇게 많은지 모르겠다. 특히 강가에 그렇게 버리고 가면 바람에 날려서 그것들이 강으로 들어가면 치우기도 쉽지 않을텐데 말이다. 요즘 너나 할 것 없이 똑똑하고 유식한 사람들이 그러지는 않을 것이다. 최악의 기름유출로 서해안의 환경오염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물론 그러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어디서 쓰레기가 나와서 굴러다니는지...
그렇다고 이러니까 우리나라는 안돼라고 생각하지 말고, 나부터 조그만 것부터 신경쓰고 조심해서 우리 나라를 보다 아름답고 살기 좋게 만들어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