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꽃.
어머니가 좋아해서 나도 좋아진 꽃이다.
이름 그대로 키가 어른 키만큼(좀 작은 사람보다는 더 많이.. ㅡ.ㅡ;) 자라고,
여름 내내 피고지고 아름다운 노란 꽃을 아낌없이 보여준다.
어린 순은 나물로도 해먹는다고 하는데...
먹어보지 않아서 어떤 맛일지는 모르겠다.
한 번 심어놓은 것이 매년 벌고 벌어서 잘 자라고 있는데..
이 꽃의 진짜 이름은
겹삼잎국화란다.
잎 모양이 삼(麻)잎 모양이라서 그렇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별로 안 비슷한데..)
겹삼잎국화라는 이름은 가명으로 불리는 키다리꽃이라는 이름보다 별로 정감이 가지 않는군.
역시 예명이 본명보다 예쁜 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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