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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오늘의 일기

이관개방증 - 눈만큼 귀도 중요하다!


진찰 결과는
이관개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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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말 소리가 울리고, 귀를 무엇인가로 막아놓은 듯 답답한 느낌이 있다. 약간의 어지러움증도 동반.
하지만 누워 있거나 머리를 깊숙이 숙이면 이러한 증상이 없어진다.


원인
근육들의 작용과 주위의 지방성분, 그리고 연골의 탄력성에 의해 항상 닫혀있어야하는 이관이 어떠한 이유로 부적절한 시기에 열려있는 것. 이것을 이관개방증이라고 한다.
음식삼키는 소리가 들리기도하며, 자기 목소리가 크게 들리고 이명도 들리게 되며(이관이 닫히면서 나는 탁탁소리) 청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비즙의 역류로 인해 중이염도 생길 수 있다.
이것은 급격한 체중감소, 청소년기의 급격한 성장, 임신시 피임약을 복용했을 때, 두경부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경우 등이 있다.
머리를 심장보다 낮게 하여 정맥혈을 이관주위에 충만시킴으로써 일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고, 다른 치료로 보톡스를 쓴다든가. 약물을 귀안에 투여 한다든가 이관보조기구(환기튜브)를 귀안에 설치한다든가 하는 치료법이 있지만 이러한 것들은 비가역적으로 문제를 크게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청력에는 문제가 없고, 고막의 운동성도 나쁜 상태가 아니었다. 단지 이관(유스타키오관)이 개방되어 있어서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낫지 않는 병은 아니라는 말에 마음이 놓이기는 했지만, 자료를 찾아보니 그 기간이 정말 길어서 역시 만만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어떤 사람은 일본 병원에서 치료를 하겠다는 사람도 있고, 한방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곳도 있다.


혹시 메니에르는 아닌지, 혹시 병명 조차 알지 못하는 것인지 걱정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관개방증이 맞는 것 같다. 그러나 이것 역시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이상 안심할 단계는 아닌듯하다.
앞으로 어머니가 살을 좀 더 찌울 수 있도록 해야겠고(어떻게? ㅡ.ㅡ;) 귀 전문 한방병원에도 가서 한방치료도 병행해야할 것 같다.


※참고 : 껌을 씹거나 코를 막고 바람을 부는 것은 이관이 막히는 증상의 사람들에게는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이관개방증의 경우에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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