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미숫가루 만들기
나의 일상/오늘의 일기 : 2008/07/23 01:26
고생을 만들어 하시는 어머니
요즘 미숫가루를 집에서 만들어 먹는 집이 있을까?
내 생각에는 아마 '없다'가 정답일 것 같다.
시장에 가면 손쉽게 입맛에 맞게(?) 판매되고 있는 것을 사다 먹으면 편한 일이니 말이다.
하지만 우리 어머니는 다르시다.
편안한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시지만, 아마도 가족을 위해서 좀더 제대로 된 음식을 만들고 싶으시기 때문에 사서 고생을 하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러한 이유로 김치는 물론이고, 된장, 고추장, 간장... 손이 많이 가는 것들을 될 수 있으면 전통의 방법대로 담그신다. 이렇게 만들어진 음식은 그야말로 어디에다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맛이 제대로다!
어머니의 손맛이 잊혀지지 않도록 내가 배우고, 잊지않도록 기록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런 어머니가 이번에는 미숫가루에 도전을 하셨다.
콩, 율무, 찹쌀, 보리 등을 찌고, 말리고, 볶아서, 빻아야 하는데... 비가 많이 오는 계절이라 쉽지가 않았다.
'역시 편하기로 하면 사다먹는 것이 제일이구나~!'
ㅡ.ㅡ;;;
요즘 미숫가루를 집에서 만들어 먹는 집이 있을까?
내 생각에는 아마 '없다'가 정답일 것 같다.
시장에 가면 손쉽게 입맛에 맞게(?) 판매되고 있는 것을 사다 먹으면 편한 일이니 말이다.
하지만 우리 어머니는 다르시다.
편안한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시지만, 아마도 가족을 위해서 좀더 제대로 된 음식을 만들고 싶으시기 때문에 사서 고생을 하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러한 이유로 김치는 물론이고, 된장, 고추장, 간장... 손이 많이 가는 것들을 될 수 있으면 전통의 방법대로 담그신다. 이렇게 만들어진 음식은 그야말로 어디에다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맛이 제대로다!
어머니의 손맛이 잊혀지지 않도록 내가 배우고, 잊지않도록 기록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런 어머니가 이번에는 미숫가루에 도전을 하셨다.
콩, 율무, 찹쌀, 보리 등을 찌고, 말리고, 볶아서, 빻아야 하는데... 비가 많이 오는 계절이라 쉽지가 않았다.
'역시 편하기로 하면 사다먹는 것이 제일이구나~!'
ㅡ.ㅡ;;;
[재료]
현미찹쌀, 보리, 율무, 흑미, 메주콩, 서리태콩
[방법]
1. 각각의 재료를 찐다.
2. 잘 쪄진 재료를 말린다.
3. 잘 마른 재료를 볶는다.
- 센 불로 재료들이 갈색빛이 돌 때까지 볶는데, 타지 않도록 저어주어야 한다.
4. 재료를 식힌 후, 방앗간에 가져가서 빻아준다.
이렇게 정리하니까...어려워 보이지 않네.. -,.-;
<잘 건조시킨 각각의 재료들 사진>
<비가 자주 오는 날씨 속에서 재료를 잘 말려준 식품건조기>
잠깐 사용기
습한 날씨 탓에 썩지 않게 잘 말리는 일이 쉽지 않아서, 식품건조기(리큅)를 구입했다.(직접 보고 구입하고 싶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녀 봤는데, 식품건조기라는 말 자체를 몰라서 조금 황당했다. 대부분 음식물쓰레기 건조기로 착각하곤 했다.) TV 홈쇼핑에서 송도순씨가 광고하는 것을 보고 구입했는데, 역시 잘 되서 만족스럽다. 조금 시끄러운 편이고, 중간중간 위치를 바꿔주어야 제대로 마르긴 하지만, 식품을 금방금방 말려주니 수고를 덜어준다.
<재료 볶기 - 볶기전 모습>
<재료 볶기 - 볶은 후의 모습>
갈색 빛이 돌때까지 타지 않게 잘 볶아준다.
<완성된 미숫가루>
좀 더 예쁜 그릇에 보기 좋게 담아서 사진을 찍었다면 더 맛있어 보였겠지만, 음식은 역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니...
역시 맛을 보니...더 구수하고, 건강해지는 느낌!
고생을 사서 하시는 어머니 덕분에 옆에서 이런 저런 거들 일들도 많지만, 우리 가족은 이런 어머니 덕분에 더 행복해지는 것 같다.
어머니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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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이거 잘 개워서 얼음 동동 띄어서 마시면
금년 여름은 아주 손쉽게 보낼 것 같은 느낌이에요 T_T
오메 부러운거 ㅠㅠ
...맛있겠어요 (츄릅)
출출할 때도 그만이지요~ ^^;
인터넷으로도 한그릇 드릴 수 있으면 좋을텐데 아쉽군요~
아~ 저도 직접 집에서 만들어요....쪄서 말리고 볶아야 신물이 안 올라 오거든요..
올 여름에도 미숫가루 시원하게 잘 먹고 있어요^^
그리고 원래 미숫가루는 스뎅 그릇에 슫가락으로 저어 저어 후루룩 마시는게 시원하거 제 맛이죠...캬아~
엄니 멋지세요^^
예상 밖의 댓글에 놀랐습니다.
이 번거로운 일을 누가 할까했는데... 역시 쪼아님도 대단하시네요!!
가족의 건강을 위해 고생하시는 어머니들 존경스럽습니닷!
맛있겠다...ㅠㅠ
맨날 이 시간만 되면 출출해...ㅠㅠ
형은 아마 곧 맛볼 수 있을거야.
어머니가 형을 빼놓기야 하겠어? ^^;
회사에 두고 출출한 시간에 조금씩 타먹으면 좋겠다. ^^
어머님의 정성과 사랑 덕분에 지나가는 행인도 한번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호호
간단하지만 복잡하고,
그렇지만 재미있고 보람될 듯 싶어 기대됩니당.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직접 만들어 먹으면 수고스럽기는 하지만, 역시 그 맛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알맹이님도 맛있는 미숫가루 맛을 만끽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포스팅 하신 날짜가 7월이신데.. 그 무더위에 어머님께서 이렇게 고생을 하셨군요. 대단하세요 ㅠㅠ
어머니의 사랑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어떤 때는 어머니가 그런 것 하고 계시면 모르척하고 지나칠 수도 없고 해서, 도와드리다보면 저도 나름 힘들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