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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오늘의 일기

고양이에 대한 상상


고양이는 알아갈수록 정말 신기한 것 같다.
얼마전에 창문밖 고양이의 새끼 한마리가 다리를 다쳐서 퉁퉁 붓고 아파했었다. 정말 안타까웠지만 어떻게 해주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고, 빨리 회복되기를 기도하는 마음뿐이었다.
어미도 안타까웠던지 그 새끼 고양이를 좀처럼 떠나지 않았다.
그런데 그렇게 지극하게 새끼를 돌보던 어미가 하루는 하루 종일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 다음 날에는 다리를 다친 그 새끼 고양이도 없어졌다.
...
하루가 지나고...
고양이들이 다시 나타났다.
다리를 다쳤던 고양이도 멀쩡하게.... @.@;
고양이는 목숨이 아홉개라더니 정말 그런가?
아무래도 그건 아닌 것 같고... 고양이들도 인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 우리 사회와 같은 것이 있는 것이 아닐까?
어미가 고양이 병원에 미리 입원수속을 하고, 그 다음날 아픈 새끼가 병원에서 하루 종일 치료를 받고 돌아온 것 같다.
다른 새끼 고양이도 어디에 가 있는지 어미와 형제와 혼자 떨어져서 지내다가 어느 순간 보면 다시 나타나곤 하는데... 이건 아마도 공부를 위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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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중인 회색 고양이




내가 점점 미쳐가나 보다~ -.-;;;;;;;;;;;;;;



관련글 : 2007/10/01 - [나의 일상/오늘의 일기] - 새끼 고양이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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