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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눈/골목사진관

가을밤 - 공원에서

영등포 공원에서..










내가 유일하게 밖을 돌아다니는 시간 - 밤.
가을밤 어둠 속의 작은 불빛도 낮 시간의 태양만큼 화려하게 빛난다.
낮 동안에 너무 선명하게 보이던 것들.
그래서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던 부분까지 실랄하게 보여줄 수밖에 없지만,
어둠은 그러한 것들을 적당히 가려줘서 좋다.

흠.
그래도 빨리 밝은 곳으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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