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이런 저런 테스트를 해보는 것은 좋아하지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직접 평가해서 답하는 이러한 식의 문답은 작성해 본적이 없다. 단 한번도! 그런데 nob님의 블로그에 놀러갔다가 웬 숙제가... ㅡ.ㅡ;
그래서 처음으로 내 스스로 나는 어떤 사람인지 표현해 보기로 했다. 막상 작성해 보려니, 너무 애매한 기준. 이럴 때는 이렇고 저럴 때는 저런데... 생각나는 대로, 별 생각없이 막대기를 채워가면서 '정말 그래?'라는 물음을 몇번을 해봤지만, 대답은 '몰라. 그럴 때도 있잖아~'. 다시 작성하면 달라질 수도 있는 게이지 문답이지만, 어찌됐건 이것도 나의 모습의 일부분일 것이다.
행복도 ■■■■■■■■■■ : '행복해~^^'라고 말하고 다니지 못할만한 일은 없지.. 우울증 ■■■■■■■■■■ : 하지만 역시 지금의 현실이 답답한 것은 사실! 단순함 ■■■■■■■■■■ : 여러가지로 복잡하게 생각하지만 결국 단순한 결론. 특이함 ■■■■■■■■■■ : 겉으로는 너무 평범. but 사실은 너무 특이! 나조차 내가 이해가 안가~ 친절도 ■■■■■■■■■■ : 저 사실 정말 친절해요~ ^^;;;;;;;;;;;; 정체성 ■■■■■■■■■■ : 내가 어떤 인긴인지 몰라서 이런 것으로 나를 알아볼까 헤매고 다님. 만족도 ■■■■■■■■■■ : 현재 욕구 불만. 말 빨 ■■■■■■■■■■ : 멍석 깔아주면 잘하는 데, 그 외에는 별로 말하고 싶어하지 않음. 감성적 ■■■■■■■■■■ : 대단히 감성적이긴 한데, 울 어머니에 비하면 1% 부족. 공 부 ■■■■■■■■■■ : 공부는 아주아주 잘함. 성적은? ㅡ.ㅡ; 싸가지 ■■■■■■■■■■ : 나름대로 신념에 따라 행동하고 그것이 이치에 맞다고 생각함. 긍정적 ■■■■■■■■■■ : 대부분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 부정적 ■■■■■■■■■■ : 하지만, 또한 어떤 일이 잘 안될 것 같은 불안감을 항상 가지고 있다. 솔직함 ■■■■■■■■■■ : 대체로 꾸미지 않는 진솔한 것들을 좋아함. 애 교 ■■■■■■■■■■ : 어머니 말고 그동안 애교를 부릴 상대가 그동안 없어서... 눈 물 ■■■■■■■■■■ : 내 핸드폰은 잘 안울던데... 웃 음 ■■■■■■■■■■ : 이등병 시절에 가장 힘든 것이 웃음 참는 일이었음. 장난기 ■■■■■■■■■■ : 장난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무뚝뚝 ■■■■■■■■■■ : 무뚝뚝하지는 않고, 섬세한 편이지만, 잘 표현은 하지 않으니.. 활발함 ■■■■■■■■■■ : 얌전함 얌전함 ■■■■■■■■■■ : 활발하지 않음 체 력 ■■■■■■■■■■ : 겉보기에는 약해보이지만 숨겨진 체력으로 상대의 허를 찌름 이중성 ■■■■■■■■■■ : 일관것을 좋아하지만, 나에게도 이중성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 뻔뻔함 ■■■■■■■■■■ : 뻔뻔하게 남을 의식하지 않고 살고 싶음. 냉정함 ■■■■■■■■■■ : 마음은 여린데 잘 표현하지 않으니 냉정한줄 아는 경우도 있음. 유 머 ■■■■■■■■■■ : 내가 말하면 대부분 썰렁한 것 같다고 생각함. 철없음 ■■■■■■■■■■ : 철없지는 않은 것 같은데, 예전에는 철없었던 것 같다고 생각함. 절약성 ■■■■■■■■■■ : 대부분 절약! 하지만 사고 싶은 것이 생기면 주체못함. 남이 다른 물건을 사게 부추겨서 대리만족함. ㅡ.ㅡ; 부지런 ■■■■■■■■■■ : 부지런할 때는 한없이 부지런하고 게으를 때는 한없이 게으르고.. 기억력 ■■■■■■■■■■ : 별로 좋은 편이 못됨. 하지만 한번 기억된 것은 잘 잊지 않음. 배려심 ■■■■■■■■■■ : 남 배려하다고 날 다 셈. 소심한 A형. 인내심 ■■■■■■■■■■ : 강한 편이라고는 하는데 요즘 한계를 느끼고 있음. 변 덕 ■■■■■■■■■■ : 남이 좋다는 건 다 해보고 싶은 충동. 귀찮음 ■■■■■■■■■■ : 귀찮음이 꽉 찼다면 이 글을 작성하지 않았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