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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학창시절 문답

저번에는 게이지 문답을 바톤을 이어받더니, 이번에는 학창시절 문답을 XROK님 블로그에서 업어왔다.
나의 학창시절이라.....좀 오래되기는 했지만...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는지..요즘은 박상민서른이면을 들으며 공감하고 있으니..ㅜ.ㅜ)
아무튼 그때의 내 모습을 회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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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잘 기억이 안난다. 혹시 복제인간? (SF를 너무 좋아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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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문답부터 막힌다. 몇점이 최고 점수였더라? 90점은 넘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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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성적표를 뒤져봐야하나? 어떻게 이렇게 깜깜하지?
햇볕은 못보고 깜깜할 때만 돌아다녀서 그런가보다.
이것도 대충... 이과에서 10몇등...정도였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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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는....이랬다.
'선생님 집에 다녀오겠습니다.'
집에는 잠자러 다녀오는 곳이었고, 대부분 학교에서 수업듣고, 보충수업, 자율학습....
나는 집이 가까워서 저녁에는 그나마 집으로 쪼로록 가서 저녁을 먹고 올 수 있었던 것이 학교를 잠시나마 벗어나는 유일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어머니가 저녁 시간 맞추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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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냄새도 싫어해서...
딱 한번 담배를 피워볼까 생각해봤던 적이 고등학교 시절은 아니지만, 입대해서 자대에 처음 배치받고, 점호시간 전에 내무반 사람들이 담배피러 나만 남겨두고 모두 사라져 버렸을 때.
하지만 그 고비를 넘기는 피고 싶은 마음은 없어졌다.
하지만 간접흡연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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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학창 시절 문답 맞지? 계속 담배얘기네..
하긴 교생실습 나갔을 때 보니, 담배피는 학생들이 많기는 하던데...
내가 만약 선생님이 됐다면 담배피는 애들 쪽집게처럼 잘 잡아냈을 것 같다.
담배 안피는 사람은 담배 냄새를 민감하게 잘 맡거든..
아무튼 담배는 지금까지 입에 대보지도 않았으니까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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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에 이어 술이군. -.-;
수능 백일전에 먹는다는 백일주도.... 사실 백일주 먹으면 시험 잘보는 것이 아니라 못본다는 말을 듣고, 모른 척 지나쳤다.
술이란 것도, 대학교 입학하고 신입생 환영제때 처음 먹어봤다.(너무 순진했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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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는 좋아함. 생맥주도 다른 것보다는 먹을만 하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특히 맥주 안주들이 마음에 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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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마음 단단히 먹고 마시면 잘 취하지 않는다. 회사에서 회식할 때에도 신입사원이라 그랬는지 모르지만, 엄청난 사람들과 대적하면서도 끝까지 살아남고 과장님 집으로 보내드리고... -.-;
하지만 순간 정신을 놔버리면 기억상실!
게다가 취기가 남들보다 늦게 올라와서 집에 돌아와서 나 혼자 뒤집혀버린 속을 잠재우느라 생고생을 한다.
그래서 별로 술을 먹고 싶지 않은데, 허~연 얼굴이 술을 먹어도 창백해져서 남들은 내가 술 취한 것을 몰라봐준다.
'나도 취했거든요! 이놈은 술 쎄! 이런 소리 듣기 싫거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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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통해 들어 본 적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수능시험에 나오는 문제가 아니라 별 신경 안씀. -.-;;
(내 주변에는 그런게 없었던 것 같다. 내가 상관하지 않아서 몰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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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다니던 학교에 후배로 입학해서 형이 입던 교복을 물려 입었다. 형과 내가 몸집이 비슷해서 줄이거나 늘릴 필요 없이 그냥 입었다.
(이걸 묻는 것이 아닌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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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줄이지 않았지만 줄여 입는 학생들 보면...
별로 예쁘거나 멋잇거나... 좋아보이지 않던데..
왜 줄여 입느냐고 물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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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4학년때 살짝 뚫어봤다. ^^;
앞에서 순진한 척 하기는 했지만 이것저것 할 짓은 다하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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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4학년 때 미용실 하는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친구 누나한테 붙잡혀서(나도 내심 변신해보고 싶었나보다. -.-;;) 파마랑 염색(오렌지색)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해봤다. 너무 파격적인 변신에 집에 돌아갈 땐 왠지 두려움이...
부모님은 크게 뭐라고 안하시고....^^;
그런데 그렇게 하고 면접보러 갔다가 면접관이 이력서 사진이랑 많이 달라서 못알아보겠다고.....그러더니
'불합격'통지 전화를 친절하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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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말한 것처럼 파마랑 염색을 같이 딱 한번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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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걸이랑 피어싱이랑 뭐가 다른 것인지 잘 구분이 안가지만, 귀걸이는 했지만 피어싱은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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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는 선도부 없이 학생주임 선생님이 직접 뛰셨지만...
나는 소위 범생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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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는 스포츠형 머리보다는 약간 긴 머리까지 용납을 해주었기 때문에 머리들이 자유스럽기는 했지만, 그만큼 두발 검사를 자주했다.
그런 날이면 두발검사하는 시간보다 좀더 일찍 등교하면 끝!
나는 머리는 조금 다른 학생들보다 길게 하고 다녔는데... 범생이 이미지로 위기를 모면했다.
'선생님 머리 깎을 시간이 없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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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분들 하세요~
모든 것을 자율에 맞깁니다.
(고등학교 때도 누가 시키지 않아도 공부했지만, 누가 강압적으로 이 공부 하라고 하면 딴 거 해버렸다. 은근히 반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