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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이야기

나만 바라봐~


나만 바라보는 귀여운(?) 녀석을 만들었다!
내가 어디에 가서 있든 녀석은 나를 바라보고 있다.
간단히 만든 종이 인형인데, 내가 얼마나 좋으면(-.-;;;;)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일까?
오직 나를 쳐다보기 위해서!!!!!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런데... 이것은 나만의(?) 착각이었다.
내가 바라봤기 때문에 그것이 나를 바라보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면, 제대로 설명이 된 것일까?
즉, 착시현상!

이 인형은 예전에 스펀지에서 움직이는 인형으로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하는데...
나와 같이 착각 속에서 애완용(龍)을 기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것을 다운!!!!




더 다양한 용들(뭐 색깔만 다른 것이긴 하지만)을 보고 싶거나, 착시 현상과 관련된 다른 것들도 보고 싶으면 여기로 가면 된다.

Grand illusions



그리고 애완용(龍)을 만들 때, 설계도를 제대로 보지 않고 상식적으로 머리가 볼록하게(?) 만들면 요 녀석이 움직이지 않는다. 요 녀석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싶다면 머리를 오목하게 만들어줘야 한다. 그리고 한 쪽 눈을 감고 보거나, 카메라 렌즈를 통해서 보면 요녀석이 나를 따라 머리를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요즘 우리 세상은 눈으로 보이는 것만 믿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보면 눈으로 보이는 것 또한 그 신뢰성이... 상당히 떨어져버린다.
겉으로 보이는 것도 좀 더 깊게 생각하고 판단해야 겠고, 또 보이지 않는 것이라 해도,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아주 극히 일부분임을 깨닫고 의심부터하고 보는 태도도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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