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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눈

날씨 - 흐림 우울한 날씨 그리고 우울한 마음... 왠지 허전함..... 이렇게 마음이 공허해질 것일 미쳐 알았다면 그렇게 떠나보내지 않는건데.. 미안해~ 하지만 날은 다시 맑아질거야. 그렇지? 더보기
옛날에 찍었던 사진 우연히 컴퓨터 폴더를 뒤지다가 예전에(2001년정도..) 찍어서 플래시로 만들어 두었던 것을 찾았다. 정말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지... 영등포공원의 국화 장독대에 쌓인 눈 대문 위의 나팔꽃 전신주 일하시는 부모님 ... 더보기
사진벽(?) 만들기. 사진.. 디지털카메라를 접하고, 사진은 이제 필름카메라가 이닌 디지털카메라로 찍기 시작하면서, 인화해서 앨범에 꽂아놓기 보다는 그냥 컴퓨터에 보관하게 되었다. 그게 훨씬 편하고. - 편하다기 보다 인화하는 것 자체가 귀찮아졌다. 예전에는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어떻게 인화되는지 궁금해서 뽑아보기도 했는데..ㅋ 아무튼, 뽑아 놓을 사진으 좀 되는데도 그냥 미뤄놓았는데, 어머니가 지환이(내 조카) 사진을 뽑자고 하셔서 밤 늦게 뽑을 사진을 정리해서 찍스로! 지난해 8월경에 ZZIXX에서 받아놓은 인화상품권도 있고해서 써먹어보았다. 생일선물로 2600원 상품권이었는데, 디카용크기(D4)가 한장당 130원이었으므로 20장을 뽑을 수 있었다. 거기에 빨른택배비(?) 1400원..(그래서 내가 쓴 돈은 1400.. 더보기
[구글어스]하늘에서 내려다보기 - 여의도, 서울대 대단하다.. 이렇게 선명하게 내려다볼 수 있다니.. 내가 직접 이렇게 찍어 볼 수 있을까? 아무튼, 이곳은 나에게 익숙한 곳들...그리고 그렇게 되야할 곳. 더보기
내 조카 보고싶다. 자는 얼굴도, 칭얼대는 모습도, 다 보고 싶다. 더보기
첫눈(2006) - No.3 옥상의 풍결들... 더보기
첫눈(2006) - No.2 대문밖의 풍경들... 더보기
첫눈(2006) - No.1 2006년 12월 16일 토요일. 밤 10시 20분경. 영등포공원을 걷고 있었다. 눈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눈을 맞으며 걸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언제부터인가 눈이 내리고 있었다. 입술로 떨어지는 눈송이의 차가움을 느끼며 흥분된 마음으로 공원을 걸었다. 처음에는 내리자마자 녹던 눈이, 11시 10분 경부터는 갑자기 쌓이기 시작했다. 어머니가 나오시다가 혹시 너머지지나 않을까 걱정되어 집으로 서둘로 돌아가다, 어머니를 만났다. 우산을 들고 아들을 마중나오신 어머니. 우산에도 눈이 소복하게 쌓여서 들고 걸어가기가 힘들 정도였다. 날씨는 그리 춥지 않았던 탓으로 축축한 눈이 잘 털어지지도 않았다. 밖에 나온 김에 어머니와 공원을 다시 한바퀴 돌으며, 아름다운 눈꽃에 놀라고, 발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뽀.. 더보기
가을밤 - 공원에서 영등포 공원에서.. 내가 유일하게 밖을 돌아다니는 시간 - 밤. 가을밤 어둠 속의 작은 불빛도 낮 시간의 태양만큼 화려하게 빛난다. 낮 동안에 너무 선명하게 보이던 것들. 그래서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던 부분까지 실랄하게 보여줄 수밖에 없지만, 어둠은 그러한 것들을 적당히 가려줘서 좋다. 흠. 그래도 빨리 밝은 곳으로 돌아가고 싶다. 더보기
장미 한송이 공원을 걷다가 버려진 장미꽃을 주었다. 무슨 사연을 가지고 버려졌을까? 어떤 아픔을 가지고 있는 지는 알 수 없지만, 어제밤부터 내린 비를 추적추적 맞으며 시드러 버렸을 꽃이 이제 나에게는 이렇게 아름다운 장미 한송이가 되어, 기쁨을 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