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들여다보면 물 속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구피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즐거워진다!
치어 때 이웃집에서 분양받은 구피.
정말 열대어를 제대로 길러 본 적이 없었는데, 잘 자라서 나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몇 개월간 잘 살아서 너무 안심했던 것일까?
더 잘 길러보고 싶어서 어항도 새로 마련하고, 네온테트라 몇마리와 수컷 구피를 사왔는데...
하루에 한마리씩 죽어나갔다.
...
그래서 지금 우리집 어항 속에는 구피가 없다.
구피를 위해 샀는데...
또다시 구피를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물론 돈을 주고 사오면 만날 수 있겠지만, 다시 길러보겠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지...
어떤 일이든 확고한 의지를 갖는다는 것이 가장 힘든 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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