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책들 속에서 한 권의 책이 눈에 띄였다.
'나는 달린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나의 달리기의 시작에 이 책이 있었다.
처음 달리기를 시작했을 때, 의지적인 측면에서나, 지식적인 측면에서나 많은 도움을 주었던 책이다.
그렇게 시작한 달리기는 체력단련도 되고, 스트레스도 풀어줄 수 있는 나의 취미가되었고, 10km, 하프 마라톤에도 도전해서 완주하는 기쁨도 알게 해 주었다.
그래서 달리기를 가능하면 빼먹지 않고 하려고 했고,달리고 난 후의 거뜬하고 상쾌한 느낌을 즐길 수 있었다.
그런데 몇 달전부터 달리기를 하지 않고 있다.
왠지 지치고, 밤 늦게 달리는 부담감과 감기(신종플루 -.-;)에 걸리지 않을까하는 걱정, 이런저런 핑계거리 때문이었다.
달리기를 하지 않고, 그냥 그렇게 지내다보니, 몸은 더피곤하고, 살은... 찌는 것이 아니라 근육은 말라서 ET 몸매가...... -.-;;;;;;;;;
다시 달려야지 하고 생각하던 중에, 한 권의 책이 눈에 들어온 것이다.
'나는 달린다.'
내가 달리기를 시작하게 해 준 그 책이, 내가 달리기를 다시 시작하게도 도와주려고 다시 내 눈 앞에 나타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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