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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지환이의 첫방문 내 조카 지환이가 처음으로 우리집에 왔다. 생후 50일만이다..^^; 내방에서 똥도 싸고, 오줌도 싸고, 찡찡대기도 하고, 우리 엄마 품에 안겨서 잠자고, 그리고 잠자면서 씩 웃는게... 홀딱 빠져버릴 것 같다. 며칠 우리 집에 있었으면 좋겠는데....(지환이만^^;;) 더보기
산다는 것.... 산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고 있지만, 꿈의 성취 여부를 떠나서, 이것을 위해 하루하루 노력하는 삶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닌 듯하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 최선을 다해보자고 다짐해보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삶을 살고 있으니, 나는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기는 하지만, 왠지 답답하고, 불안하고, 초조하고, 삶이 단조로운 듯이 느껴지고... 외롭다. ... 정말로 사는 것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죽는다는 것은 그보다 더 어렵고, 두려운 일이다. 죽을 각오로 시작한 일. 나는 분명히 해낼 것이다. 나는 나를 믿는다. 내 목표를 이루고, 내 블로그에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더보기
눈보라가 휘날리는....창밖을 내다보며 어릴 적에는 눈이 오면 밖으로 뛰어나가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재미있게 놀았다. 조금 커서는 눈이 오면 비를 들고 밖으로 나가 거리를 쓸었다. 오늘 눈은 쌓아지 않아 쓸 필요는 없었지만, 카메라를 들고나가 휘날리는 눈 속 풍경을 찍고 싶었다. 하지만, 철창 속에 갖힌 사람처럼 창밖으로만 눈이 오는 풍경을 바라본다. 빨리 이 자물쇠 없는 철창을 벗어나고 싶은데... ... 할 수 있겠지? 할 수 있어. 그래 해낼 거야! 더보기
고추장 메주 만들기2 그동안 뜨끈 뜨끈한 내방 한 구석을 차지하던 고추장 메주. 어머니께서 지금쯤이면 됐을거라고, 열어 보셨다. 적당하게 잘 뜬것같다고 하시는데....난 잘 모르니...^^;; 아무튼 이것을... 이제는 어느정도 잘게 쪼개서 또 시원한 곳에 말려야 한단다. 정말 어머니표 고추장은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것같다. 그런데, 고추장 메주가 내방에 있을 때는 메주 냄새가 나는줄도 몰랐는데,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나니 그곳에서는 냄새가 많이 난다. 희안하네~ 그동안 강력한 총각 냄새로 메주 냄새를 누루고 있었던 것인가? -.-;; 더보기
20대의 마지막.. 이제 나의 20대도 몇시간 남지 않았다. 그동안 무엇을 하며 살아왔던가 되돌아보면.. 정말 한숨밖에 나오는 것이 없다. 아직 이렇다할만큼 이뤄놓은 것도 없다. 10대의 고등학교 때와 지금의 나. 아무것도 발전한 것이 없는 것 같다. 그렇다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친구도 없고.. 실패한 인생.. ... 내년이라도 내가 이루고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면 잃어버린 나의 청춘을 보상받을 수 있을까? 정말 우울하고, 힘들었던 나의 20대... 안녕... 정말 힘들고, 우울하기만 하지만, 그리고 조금 늦은 나이기는 하지만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자! 이것말고, 새로운 계획은 필요도 없을 듯하다. 더보기
고추장 메주 만들기 우리 어머니는 늘 정성으로 음식을 만드신다. 김치도.. 고추장도... 된장도... 간장도... 아무튼 대부분의 것들을 전통방법으로 만들어 주셔서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신다. 지난 주말에는, 고속버스를 타고 공주에 가서 양근 고추 12근을 9000원씩은가해서 사오셨다. 가장 춥다는 날.... 버스에 오고가며 버스는 너무 더워서 오히려 힘들었는데.. 이렇게 고춧가루가 마련되니, 고추장 담기 준비가 진행된다. 오늘 아침, 쌀을 얼마 방앗간에 가서 빻아 오시더니, 콩을 푹푹 삶아놓은 것과 함께 메주를 만드셨다. 감기때문에 몸이 좋지 않은 상태였는데도, 뜨거울때 만들지 않으면 달라붙지 않는다고... 이것이 이렇게 해서 완성된 고추장 메주다! 며칠간 바람을 쐬어 건조시키고 나면 메주 띄우는 냄새로 코가 썩 즐겁.. 더보기
우리집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올 식목일에 어머니가 공원에서 나무 한그루를 받아 오셨다. 공짜로 나눠주던 것이라 별로 예쁜 모습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우리집 마당 한켠에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하자만. 때가 왔다! 12월. 크리스마스의 계절이다. 동네 마트에 가서 크리스마스 전구와 나무 꼭데기를 장식할 별을 사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보았다. 화려한 장식은 하지 않았지만, 이것만으로도 우리 가족에게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모두들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길~ 더보기
kb star card (카드 갱신) 전에 쓰던 카드가 만료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갱신을 어떻게 할까 고민했었는데... 카드사에서 알아서 갱신해줬다. 한때 후불 교통카드가 없어져서 충전식으로 써야 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어찌됐건 여전히 후불식 교통카드 사용 가능. 다음 주에나 배송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요일에도 배송을 하는구나.. 아무튼 빨리 받아봐서 좋긴 하지만, 또 카드에서 정기적으로 빠져나가는 요금들을 새카드로 옮겨놓아야 하니.. 카드야 얼른 돈 벌어서 마음껏 긁어주마. 카메라도 사고, 타블렛도 사고... -.-;; 더보기
MUST HAVE.. 이 세상에는 정말 신기하고 좋은 것들로 가득차있다. 그래서 갖고 싶은 것도 많고, 해보고 싶은 것도 많다. 하지만 원한다고 모두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원하고, 그렇게 할 수 있다고 해도 참아야 하는 때도 있다. 지금 답답한 현실이 나의 욕망을 자극해서 갖고 싶은 것에만 눈을 돌리게 만들려고 하지만, 내가 진정으로 갖고 싶은 것은 따로 있다. DSLR CANON EOS30D도, Graphire4도 아니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그것을 원한다고 다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정말로 원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면 못할 것도 없을 것이다. 盡人事待天命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면, 성모님께서도 나를 위해 기도해주실 것이다. 더보기
오래간만에 친구가 집에 왔다. 지금 내가 걷고 있는 길 탓인지, 내 성격 탓인지, 오랫동안 친구들 얼굴도 못봤다. 매일 매일을 이렇게 지내다가, 내 앞에 어둠이 가로막고 친구의 모습을 감춰버리는 것은 아닌지....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이 있기에 또다시 발걸음을 내딛는다.오늘은 왠지 공부에 더 집중이 되지 않는다. 그러던 중, 엄마가 깨를 볶다가 아들 먹이고 싶어서 한숟가락 가져온 것이 너무 뜨거워 입안이 다 데었다. 통증이 생각보다 심했다. 공부에 집중도 안되는 데다가 입안이 화끈화끈 따끔따끔 욱씬욱씬. 이러니 괜히 짜증이 난다. 혀를 입안으로 넣을 수도 없다. 엄살이 심한가? 엄마가 점심을 먹으라는 소리에 나가보니 뜨거운 국수다. 안그래도 밥도 별로 먹고 싶지 않고, 입안이 얼얼해서 먹고 싶지 않았는데.... 뜨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