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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한통의 부재중 전화 저녁을 먹고, 청소를 하고, 그렇게 저녁시간을 보내고 핸드폰을 보니 부재중 전화가 와 있었다. 벌써 한시간 전에...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던 것이다. 전화에 거의 관심 없이 보내다보니, 요즘은 전화가 오는지 마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친구에게 전화를 하자니, 왠지 저녁시간이라 미안해 진다. 예전에는 그런거 저런거 안따졌었는데.... 그래서 운동을 하고 와서 친구에게 메일을 보냈다. 나 이렇게 산다고... 편지를 쓸 때는 왠지 내 생활이 부끄러웠는데, 이렇게라도 친구에게 털어놓고 보니, 힘이 생기는 것 같다. 그래 지금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내가 선택한 길을 걷고 있을 뿐이다. 내가 선택한 길... 제목 : 전화했었네? 안녕? 전화했었구나~ 내가 전화 거의 안쓰니까... 쳐박아 두고 있다가.. 더보기
테크노마트 탐방기 - 캠코더 교환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아기 길고양이 -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에엥~ 에엥~ 에엥~ 에엥~ 에엥~' 이게 무슨 소리지? 창밖에서 계속해서 들리는 소리에 무슨 소리인지 집밖으로 나가보았다. 음식물 쓰레기통 아래에... 남자 어른 주먹만한 크기의 아이 고양이가 몸을 웅크리고 울고 있었다. 어미는 어떻게하고 혼자 떨어져서 이렇게 나와있는지....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고양이는 싫어하는데.... 나는 고양이는 싫어하는데... 나는 고양이는 싫어하는데.. 나는 고양이는 싫어하는데. 그래도 아기 고양이는 정말 귀여웠다. 생명은 어떤 것이나 아름다운 것이구나~ 개든, 고양이든... (어제 환경스페셜에서 본 닭의 사육 모습에서 생명을 어떻게 저렇게 다룰 수 있을까 경악하기도 했다!) 그런 만큼 어미를 찾고 있는 듯한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고... 거두워줄 수 없는 것이 .. 더보기
거침없이 하이킥 대본 입수!!!!! 비가 주룩주록 내리던 24일(석가탄신일). 엄마랑 영등포 시장으로 장을 보러 나갔다. 조갯살, 국수 등등을 사고, 롯데백화점 할인권도 써먹을 겸해서 백화점도 들러서 다른 것들도 살 예정이었다. 그런데 백화점 나가던 길에 길가에 벌건 책자들이 비를 맞으며 쌓여 있어서 무언가 봤더니.. 요즘 즐겨 보고 있는 '거침없이 하이킥' 대본 이었다. 방송국 대본은 이렇게 생겼구나~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고도 했다. 내용을 보니 전 날 봤던, 민호와 윤호가 쿠키 때문에 싸우고, 신지와 형사님의 러브스토리(?) 였다. 첫장에는 스탭들 연락처도 나와있던데... 연기자들 연락처는 없군. (-.-;; 뭐 연락 할 일도 없지만~) 여의도 근처에 사니 이런 점도 재밌군~ 더보기
시도여행기(4) - 시도? 신도? 조금 늦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시도까지는 가지도 못했다. 엄밀하게 말하면 신도여행기라고 해야하나? 삼목 선착장에서 왕복3000원의 여객선을 타고, 드디어 섬에 도착! 4시30분경에서야 점심이란 것을 저녁겸해서 먹었다. 집에서 쌓온 밥과 김. 그리고 김치와 메실짱아찌... 이것뿐이었지만 나와서 먹는 맛은 과히 나쁘지 않았다. 마지막 배가 6시 30분이었기 때문에... 시도까지 가는 것은 포기하고 신도의 선착장 주위를 돌아다니기로 했다. 부모님은 농촌 풍경 속의 일부가 됐고, 나는 사진을 찍으며 길을 따라 시도에 들어가는 다리까지 마지막 배를 놓치지 않도록 바쁘게 다녀왔다. 언젠가는 다시 한번 시도에 가는 것을 시도해봐야지...(썰렁~^^;;;;;;;) 더보기
시도여행기(3) - 불친절한 버스기사 2007년 4월 29일 일요일 일요일이라 마음놓고 푹 자고 일어나...뒹굴뒹굴~ 어머니께서 근처 섬이나 다녀오자고 하셔서, 늦은 시간이었지만, 갔다가 그냥 바로 온다는 기분으로 무작정 길을 떠났다. 어머니가 한번 다녀오시고 좋다고 추천한 시도를 향해서! 인천도착(오후 1시 30분) 전철을 타고, 인천역에 도착하긴 했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할 따름이었다. 마침 인천역 바로 옆에 관광 안내소가 있어서 들어가 물어보니, 정말 감동받을 정도로 친절하게 안내해주었다. 동인척역에서 112번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라는 것이었다. 동인천역은 가까웠고, 우리 일행은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나 이렇게 3명이었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택시기사 아저씨도 넉넉해보이는 것이 기분이 좋았다. 택시에서 내리.. 더보기
어쩌다(?) 발길이 향한 곳에... '어쩌다' ? 엄밀하게 말하면 '어쩌다'는 아니자만, 어쩌다 강남쪽에 갈 일이 있어서 일을 보고 자연스럽게 발길이 향한 곳이다. 왜? 그냥 옛날 생각나서? 지금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서? 미련이 남아 있었던가? 아무 소용도 없는.... 난 단지... 다른 사람들처럼 활기차게 도시를 누비고 싶을 뿐이라고... 단지 나를 알아줬던(?) 그곳을 보면서 용기를 다시 내보고 싶어서... 그래서 그곳을 보러 갔던 거야. 아니, 다시 일어서기 위해.. 그곳을 나오며 했던 다짐을 떠올려 보려고... 더보기
못생긴 내 조카 며칠 후면 벌써 태어난 지 100일이된다. 삼촌은 지환이 보면서 즐거움을 얻는데.. 아직 삼촌이 지환이한테 해줄 게 없네~ -.-; 더보기
일식 (사진을 클릭해서 조금더 크게 해서 보세요! 그래야 조금 더 잘 보입니다.) 일식을 내 눈으로 직접 보았다. 물론, 태양이 많이 가려지지 않아서, 그냥 무심히 지나쳤다면 일식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좋긴 했지만, 너무 조금 가려져서 교과서에 보던 것에 비해 조금 실망스러웠다. 사진도 대충 성의없이 한장 딸랑 찍어서... 가려진 부분이 잘 보이지도 않는다. '이것이 일식이다.'라고 유심히 봐야 보일정도.... --;;; 그리고 일식 덕분에 오래간만에 보게 된 것이 또 있다. 그것은 필름. 더보기
신부님께 세뱃돈을 받다 설날 아침.. 요즘 몸 상태도 별로고, 이런 저런 일로 나는 큰집에 가지 않았다. 좀 쉬다가 미사나 갔다와야지 하는 것이 늦어버려서, 본당까지도 못가고 더 가까운 해군성당으로 가게 되었다. 어머니와 늘 함께 다니다 혼자 미사를 보는 것이 왠지 어색했다. 처음 성당에 나온 사람같다고나 할까? 아무튼 위령미사로 분향하면서, 차례에도 참석하지 못해 조상님께 죄스러움을 반성했다. 혼자 미사를 보니, 여러 가지로 더 생각하는 것은 많아지는 것 같다. 한해 동안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에게 잘못했던 일들.. 내 자신을 스스로 기만했던 일들... 하느님 보기에 어떠셨을까?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미사를 참례하는 시간에만 깨어있던 것은 아닌지, 아니 그 소중한 시간 마져도 맑은 정신이 되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