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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새끼 고양이의 다리 아침에 책상에 앉아 창밖을 내다보니 어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가 몸을 맞대고 자고 있다. "어제는 몇시까지 돌아다니다 들어와 아직까지 잠을 자고 있니?" ^^; 그리고 내가 하던 일을 계속했다. 그런데 잠시 후, 어미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를 혼내는 소리가 들린다. 새끼 고양이가 밖으로 나오려하자, 어미가 나오지 말라고 하는 것 같다. 저것들도 저렇게 어미가 혼내기도 하는구나 생각하니 더 귀엽고 신기한 느낌이다. 그런데.... 새끼의 움직임이 이상하다. 다리가 아픈 것 같다. 먹이를 줬더니 절둑거리면서 걸어오는 것이....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랐는데 어떻하다가 다쳤는지 걱정이다. 조금 삐끗한 정도였으면 좋겠는데 상태가 좋지 않으면 정말 난감하다. 어느 정도 많이 자라서 내가 잡기도 약간 두려운 마음도 .. 더보기
블로그 1년. 그리고... 작년 9월 11일. 나의 티스토리는 시작되었다. 다른 포털에 블로그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개인 홈페이지도 가지고 있었지만, 왠지 획기적으로 보이는 티스토리에 매력을 느껴 어렵게(?) 초대장을 구해서 시작했던 것이다. 나의 선택기준은, 제일 먼저 자유롭게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사진을 다른 곳에 링크 걸 수 있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만족시켜 주는 것이 천리안 계정을 통해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것이었으나 개인 홈페이지이다 보니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고, 그래서 왠지 심심한 느낌이었다. 반면에 티스토리는 우선은 첫번째 기준은 만족시켜주었으며, 방문자도 꽤 늘어나다보니 두번째 조건은 별 의미가 없어져버렸다. 그래서 홈페이지는 닫아버리고 이 블로그만을 '별의 노래'라는 이름으로 운.. 더보기
나의 부침개 내가 만든(?) 부침개. 내가 봐도 참 얌전하게 잘 한 것 같다. ^^; 순전히 내 입맛에 맞게, 약간 타기 직전의 노릇노릇함을 가지고 있는...이것! 올 추석에도 내 실력을 발휘하게 될까? 더보기
고양이의 모성애에 감동받다. 얼마전에 우리집 옥상에 새끼들을 데려다놨다가 앞집으로 이사한 길고양이가 있다. 그 새끼고양이 중 막네는 또자님 덕분에 '마리'라는 좋은 이름도 얻고 좋은 집에 입양되기도 했었다. 아무튼 이 고양이들을 보기 이전에는 고양이는 나에게 싫은 동물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시작된 인연으로 고양이를 다르게 보기 시작했다. 내방 창문으로 보면 가끔 이 고양이 가족이 앞집 보일러실 위 지붕에서 노는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새끼 고양이들이 많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어미도 몸이 여윈 것이 불쌍해 보일 정도였음에도 어미는 새끼 돌보는 것에 여념이 없어 보였다. 또자님에게 또 부탁하는 것도 무리 일 것 같고, 어미에게 측은한 마음이 들어서 어미라도 먹고 힘 좀 내라는 의미에서 먹을 것을 좀 줘봤는데, 자기가 냉큼 먹.. 더보기
스킨을 변경했다! 블로그를 내가 찍은 사진들과 나의 일상 생활을 기록하기 위해서 시작했다.(싸이월드는 너무 비좁은 느낌이 들어서...ㅡ.ㅡ;) 아무튼 일상생활이 됐든 내 사진이 됐든, 기본적으로 이미지가 들어간 것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내 블로그의 스킨은 본문 부분이 넓어야했다. 그렇다고 일단 스킨은 별로 끌리지 않고... 참 까다로운 탓에 맘에 드는 스킨으로 바꿔 쓰기기 편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에 접한 것이 daisy님의 스킨. 간단하고 깔끔하면서 나의 요구를 모두 만족시켜 주었다. 하지만 사용하다보니 약간 지겨운 느낌도 들고 기분에 따라 배경색이나 이미지를 바꿔보고 싶었지만 계획된 색으로 디자인된 전체 스킨을 단순하기 몇몇 이미지 파일만 바꿔서는 왠지 균형을 잃어버리는 듯한 느낌. 그렇다고 전체를 다 손보기에는 너무 .. 더보기
[합격의 달인] 책에게서 격려를 받다. 책을 샀다. ... 원래는 이 책을 사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다른 책을 고르던 중에 제목이 눈에 들어와서 읽고 싶은 충동이 느껴졌다. 사실 이런 책의 내용이라는 것이 읽고나면 뻔히 알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곤 했기 때문에 잘 사지 않는데, 제목의 힘이 큰 것인지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냥 지나칠 수 가 없었다. 일반 서점 같으면 조금 읽어보고 사면 되겠지만, 인터넷으로 사려니 내용을 다른 사람들의 서평으로만 확인할 수 있을 뿐이어서 궁금증이 더해졌던 것 같다. 아무튼 빨리 배송된 덕택에 오래 기다라지 않고 책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요즘 속독 훈련 덕분인지 내용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인지 금방 다 읽어 버렸다. 서점에 가서 읽었다면 돈도 안들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이 .. 더보기
(1학년)7월 19일 - 노는 데에는 더운 것도 상관 없어요. 더위. 요즘은 개학을 했는데도 더워서 다시 휴교를 하는 학교가 많은 것 같다. 이젠 겨울 방학은 짧게하고 여름 방학을 길게해야 되는 시대가 온 것 같다. 그래도 공부하거나 일할 때에는 방해나 제한이 되는 더위지만, 놀 때에는 별 상관이 없으니 신기하지? 이것은 어렸을 때에도 마찬가지 였나보다. The Sun rose morning hotly. I listened education broadcasting and I played fun with my elder brother. When I play with my brother, I don't care the heat. I just play fun. 더보기
디워를 조조할인으로 봤다. 극장에 정말 오래간만에 갔다. 그 동안 내가 봤던 영화는,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 태극기 휘날리며, 왕의 남자, 괴물.... 모두 흥행에 성공했던 것들 뿐이다. 내가 봐서 흥행에 성공한 것은 아닐 것이고, 영화관에 영화를 보러 워낙 자주 가지 않는 편이니, 인기있는 영화만 봤다고 하는 편이 맞을지 모르겠다. 아무튼 돈도 못버는 신세인데다, 특별히 시간에 구애받지도 않으니...(ㅡ.ㅡ;) 조조할인은 당연한 선택이었다. 게다가 요즘은 예전처럼 할인카드로 영화 할인받아서 보기도 힘들기도 하니까 말이다. 그런데, 자꾸 영화를 보러 가면서 이순재와 정준하의 한 카드 광고가 떠올랐다. 이순재 : 새벽부터 어디 가는 게냐? 정준하 : 영화보러요. 조조할인. 이순재 : 이런 못난 놈! 왜 자꾸 이순재의 마지막 대.. 더보기
내일의 날씨? 비 요즘은 매일 비가 온다. 땅도 흠뻑 젖어버렸다. 그리고 내 마음도.... 더보기
참새 vs. 비둘기 비오던 날. 집에서 옥수수를 가지고 한강시민공원에 갔다. 비가 많이와서 한강 물이 많이 불어 있었다. 그렇게 흘러가는 한강물을 보며, 옥수수를 먹고 있었는데, 어디서 그것을 보고 왔는지 비둘기 한마리가 날아왔다. 먹던 것을 조금 주었다. 역시 반응은.... 상상하는 그대로. 조금 있으니 참새도 날아온다. 참새에게도 옥수수를 조금 주었다. 참새 역시 비둘기와 만만치 않다. 어릴적 대전에서 살 때, 대전 참새들은 서울 참새와 달랐다. 참새의 앙증맞은 모습이 정말 귀여워서 가까이 가서 보고 싶어도 후루루 날아가버리기 일수였다. 그런데, 서울에 와보니 참새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멀지 않은 곳에 굉음을 내며 지하철이 지나가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 사람이 지켜보거나 말거나다. 참새도 지역에 따라 이렇게 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