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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임진각 평화축전마라톤 대회 후기 + 원더걸스 임진각에서 열리는 평화축전마라톤대화를 참가하고 왔다. 아침에 서울역에서 떠나는 통근 열차를 타고 목적지로 향했는데... 통근 열차 정말 마음에 든다. 옛 정취도 묻어나는 것 같고~^^ 날씨도 춥고 교통도 편리한 편이 못되서(?) 사람이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 밖으로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예전에 참가했던 119마라톤 때보다 배는 더 많은 것 같았다. 심지어 달릴 때에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속력을 내는 데 약간 제약을 받을 정도였다. 안개도 너무 짙어서 민통선의 풍경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번에는 10km 코스에 참가해서 뛰는 것에는 별로 부담이 없었다. 평소에도 대충 그정도는 뛰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감마저 들었다. 얼마의 기록이 나오느냐가 관건이었는데.... 5.. 더보기
민통선을 달린다. - 10km 마라톤 도전(출사표?) 예전에 집근처 한강에서 처음 마라톤에 도전하면서 겁도 없이 하프 코스에 도전했었는데... 그동안 무릎부상과 게으름으로... 그리고 마라톤을 뛴다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게되어서... 이래저래 가볍게 조깅하는 정도로만 달리다가 이번에 어머니의 권유(?)로 다시 도전하게 되었다. 몸 상태가 하프는 무리일 것 같아서 아쉽지만 이번에는 10km를 뛰기로 했다. 2007 평화축전마라톤 대회 임진각에서 임진강을 건너 민통선을 달리는 기회가 쉽게 생기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문제는 대회장인 임진각까지 어떻게 가냐는 것이다. 지하철을 타고 대화역까지 간 후에 그곳에서 버스(200번 1000-1번, 11-2번) 또는 셔틀버스를 이용(약 40분 소요)하려고 했는데... 기차가 거기까지 간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 더보기
나의 모교....오량가의 추억을 찾아 낯설면서도 낯설지 않은...... 학교 정문.... 얼마전에 대전에 갈 일이 있어서 일을 다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를 찾았다. 왠지 두근두근거리는 심장. '아는 사람을 만나게 될까?' 아직은.... 얼른 둘러만 보고 왔다. 기차 시간도 얼마남지 않고해서..... 아무튼 나의 모교의 또 다른 이름은 열정이었는데....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본다. 더보기
가을은 왔건만... 모기는? 가을이다. 비록 흐린 날이 많기는 하지만,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거리의 나무들과 좀 더 높아보이는 하늘을 보면 느낄 수 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 아무튼 가을이 왔다. 나도 느끼고, 다른 사람들도 느낄 것이다. 그런데...왜? 모기는 아직도 가을인 온 것을 모르고, 나의 단잠을 깨우는 것인지 모르겠다. 물론 요즘들어서 모기한테 시달림 받은 적은 없지만, 어젯밤에는 자는 사람 귓가에서 엥엥거리더니 나의 두 눈썹을 물어버렸다. 도저히 그냥 잘 수 없어서 자다말고 불을 켜고 모기 수색작전에 돌입했다. 모기 녀석도 날씨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날쎄서 쉽게 잡히지도 보이지도 않는다. -.-; 한참의 수색 작전은 물거품으로 돌아가고 그냥 다시 자려고 하는데, 이것으로 자신의 승리라고 .. 더보기
진화된 혹은 진보된 번역체 스팸 댓글. 요즘 블로그에 접속해보면 댓글들이 주루룩 달려있다. 내 블로그가 그렇게 인기가 좋아진 것인가? 블로깅에 약간 소홀했는데... ^^; 그런데 조금 자세히 보니 상황은 비참하다. 전부 말도 안되는 이상한 번역체의 댓글들이다. 무엇을 의도하는 지도 잘 모르겠다. 나의 친구는 너의 위치의 현재 편이 되었다! 나는 너에 합의한다 이다. 그것은 이렇게 이다. 많은 감사 우수한 위치! 나는 너의 웹사이트를 사랑한다! 관심을 끌. 너가 동일할 좋을 지점을 다시 배치할 것 을 나는 희망한다. 위치한 중대한 일은 그것을 종하했다! 등등등... 얼마전에도 이런 번역체 스팸댓글이 달렸지만 동일한 IP 였기 때문에, 그냥 IP차단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이것이 중복되는 것 없이 여기저기서 달리는 느낌이다. 오.. 더보기
마지막 예비군 훈련 오늘 마지막 예비군 훈련을 받고왔다. 군대를 편하게 다녀와서인지 어째서 그런지 귀찮기만 하던 훈련이었는데... 막상 이렇게 끝나는 것이구나 생각하니 섭섭한 마음이 큰 것 같다. (나도 나이를 많이 먹었구나~ ㅜ.ㅜ) 물론 소집훈련만 없을 뿐이지 아직 예비군이 아닌 것은 아니지만... 졸업장을 받아든 느낌이 든다. ... 울먹울먹? 그래도 막상 또 훈련을 또 받아야 한다면 또 귀찮겠지? 이것 참 요상한 심리인 것 같다. 더보기
동전 만들기 내 저금통에 새로운 동전이 들어간 지도.... 정말 오래되었다. 내가 동전 저금통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가물가물 했을 정도니까... 그런데 일이 있어서 조금 여기 저기 돌아다녔더니 주머니에서 짤랑짤랑 소리가 날 만큼 동전이 생겨버렸다. (하지만 내 지폐는...? -.-;) 어서 빨리 동전을 많이 많이 만들게 되었으면 좋겠는데.... 휴~ 더보기
고양이에 대한 상상 고양이는 알아갈수록 정말 신기한 것 같다. 얼마전에 창문밖 고양이의 새끼 한마리가 다리를 다쳐서 퉁퉁 붓고 아파했었다. 정말 안타까웠지만 어떻게 해주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고, 빨리 회복되기를 기도하는 마음뿐이었다. 어미도 안타까웠던지 그 새끼 고양이를 좀처럼 떠나지 않았다. 그런데 그렇게 지극하게 새끼를 돌보던 어미가 하루는 하루 종일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 다음 날에는 다리를 다친 그 새끼 고양이도 없어졌다. ... 하루가 지나고... 고양이들이 다시 나타났다. 다리를 다쳤던 고양이도 멀쩡하게.... @.@; 고양이는 목숨이 아홉개라더니 정말 그런가? 아무래도 그건 아닌 것 같고... 고양이들도 인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 우리 사회와 같은 것이 있는 것이 아닐까? 어미가 고양이 병원에 미리 입원수.. 더보기
천리안 이벤트 경품 도착! 천리안이 메일 개편과 함께, 많은 것들이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다. 진작 이런 변화를 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메일이 일정 기간 후에 자동 삭제되는 시스템에서 오는 메일을 전부 저장하고 불필요한 것들을 직접 지우는 시스템으로 변한 것은 나에게는 약간 아쉬운 부분이다. 어떤 사이트에 가입하고, 그에 따른 소식지나 광고메일이 몇건씩 배송되어 오는데, 안받자니 무엇을 보내줄지 궁금하고, 일일이 보자니 귀찮고... 이럴 때 제목만 보고 그냥 두었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삭제되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했다. 사실 배송되는 메일 가운데 장기 보관할만큼 쓸모있는 것들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만족스럽기는 하지만, 무료사용자에게도 용량.. 더보기
가슴이 덜컹 + 두근두근 좋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2007년 10월 5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