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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도 예쁠 수 있다. 겨울이라 화분의 식물들이 방안으로 들어왔다. 이것들 덕분에, 삭막한 계절.. 퀴퀴한 노총각의 방에서도 나름대로 초록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역시 진짜 어울리는 것은... 아마도 곰팡이(?) 어머니께서 물을 주기 위해 내가고 남은 화분받침대(?)에 곰팡이가.... -.-; 그래도 역시 알록달록한 것이 곰팡이지만 예뻐보이니... 이거 내 눈이 잘못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곰팡이도 예뻐보일 수 있다는 사실에 왠지 안심이 되는 건 왜일까? 더보기
고양이 꿈 꿈에... 앵앵이 어미를 봤다. 꿈 속이었지만 녀석에게 자신의 새끼가 먼저 세상을 떠났다는 말을 하기가 왠지 미안했고, 불쌍했다. . . . 그 다음 날 마당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서 밖을 보니 고양이 두 마리가 밥 달라고 우리집 창문을 보고 울고있었다. 어머니 말로는 며칠 전부터 오던 녀석들이라고 하시던데... 아무래도 앵앵이와 앵앵이 어미가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와준것 같아서 반가웠다. 심심풀이로... 고양이 꿈해몽을 찾아보았는데.... 음... 고양이가 이기심의 상징이라고도 하고.... 여자친구가 생길 꿈이라고도 하고... ㅡ.ㅡ;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나에게는 단순히 그런 의미는 아니었던 것 같다. 더보기
집전화 번호이동 집전화 번호도 쓰던 번호 그대로 통신사를 변경할 수 있게 되어서, 통신비를 조금이라도 줄이자는 차원에서 KT(한국통신)에서 SK브로드밴드 인터넷 전화로 번호이동을 신청했다. 번호 그대로 변경할 수 있게되면 바로 신청하려고 했는데, 하루하루 미루다가 홈쇼핑에서 방송하는 것을 보고 그곳을 통해 신청하게 되었다. 번호이동을 신청하게 되면 정부통신부인가? 아무튼 정부기관에서 번호이동 신청한 것이 맞는지 확인을 받고, 설치를 하게 되는데, 요즘 번호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확인전화를 받는 데 일주일, 설치 기사가 방문하는데 일주일. 이렇게 총 2주일이 걸렸다. 우선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이 SK브로드밴드(예전 하나포스)라서 기본료 2000원도 면제가 되고, 전화요금도 이전에 쓰던 한국통신보다 저렴하다고 하고.. 더보기
네이버 무료 도메인 이벤트 네이버에서 2년동안 무료로 도메인 서비스를 제공해서 낼름(?) 만들어 보았다. 이렇게 처음으로 가져본 무료 도메인.... 그런데 막상 써 먹을 곳이 없다. 사용에 제한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나에게는 그다지... -.-;;;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인 in50m.tistory.com 이것도 그냥 마음에 들어서 별로 바꾸고 싶지 않고... 그래서 나중에 필요한 곳이 생기면 따로 연결하기로 하고 우선은 네이버 블로그에 연결해 놓기는 했는데, 그냥 2년이 지나면 이 도메인과의 인연이 끝나지 않을까? 더 인연이 있으면 더 오래 갈 수도 있지만... 이벤트 페이지 : http://section.blog.naver.com/event/DomainPromotionEventForm.nhn 아무튼 처음 명패가 생긴 .. 더보기
조카와 함께한 첫눈 어렷을 적에는 눈만 오면 반쯤 정신이 나갈 정도로 신이 나서, 형과 함께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그랬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눈이 오면 쓸어서 치워야 하기 때문인지 약간 귀찮아졌다. 물론, 아직 철이 덜 든 나는 눈싸움이나 눈사람 만들기와 또 다른 눈치우기 놀이라고 생각하고 있기는 하지만... 역시 어릴 적 만큼 즐겁고 신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아주 우연히... 첫눈을 조카와 함께 맞게 되었다. 눈을 신기한 듯 바라보는 아기의 눈과 해맑은 웃음을 보며, 잊고있었던 어릴 적 마음을 기억해 낼 수 있었다. 더보기
고해성사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낀개. 그 후 이야기 2003년도 사람들을(처음본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반가워한 나머지 집과 벽 사이에 끼어버렸던 낀개! 5년이 지난 10월 그 녀석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었다. 그 낀개 녀석은 엄마가 되어있었다. 눈이 너무나 작아서 더 순박해보이는 녀석의 엄마였다.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은 여전해서 자기 새끼를 만져보려고 하던 말던 자기 좀 쓰다듬어 달라고 머리를 들이대는 모습이 귀여웠다. 오래간만에 만난 녀석이라 반가워 사진에 담아봤는데.... 이 블로그에는 사실 올리지 않았던 낀개의 굴욕사진을 덕분에 추가해서 올리게 되었다. ^^ 더보기
바람에 날아간 가을 오늘은 유난히 바람이 심하게 불었던 날이었다. 강한 바람을 맞으니 날이 더 차갑게 느껴진다. 그러고 보니... 어느새 12월이 코 앞이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러버린 건지... 센 바람이 가을이라는 시간을 모조리 날려버렸나 보다. 더보기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 바다가 부르는 마리아 영화도 그럭저럭 재밌게 봤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가수인 바다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니 뮤지컬도 보고 싶어지네~! 더보기
장단 콩축제! 님도 보고 뽕도 따고~ 부모님과 장단 콩축제에 다녀왔다. 11월 21에서 23일까지 열리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열리는 행사라 그런지 그 열기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단했다. 우리는 다행히 일찍 출발해서 여유있게 행사를 즐길 수 있었지만, 집에 돌아갈 때 보니, 사람도 무척 많았고, 주차장의 차도 정말 많았다. 장터에 나온 물건들도 장단 지역에서 생산된 것만 나와서 그 품질(우선은 국산이라는 원산지라도)을 믿을 수 있었고, 판매하러 나오신 분들도 직접 농사를 지으셔서 가지고 나오셔서 그런지 푸근하고 소박한 모습이어서 좋았다. 다만 먹거리 장터가.... -.-; 부녀회에서 직접 한다고하긴 하는데, 내가 입맛이 조금 까다롭기도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 건지 조금 아쉬웠다. 물론, 믿을 수 있는 국산콩을 살 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