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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오랫동안 나를 기쁘게 해준 선물 예전에 형이 사준 이어폰. 이어폰이라는 것이 음악 감상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 거의 몰랐던 시절에... 이것 덕분에 소리의 색깔(?)을 느끼게 될 수 있었다. 지금은 낡고, 때가 타서 겉모습은 뽀샤시한 모습을 보여주진 못해도, 여전히 애착이 많이 가고 이것으로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내일은 형의 생일인데... 나도 형에게 이런 선물을 해준 적이 있었나 생각해보게 된다. ㅡ.ㅡ; 더보기
독한 감기 감기라고하면 그냥 앓고 지나가는 것이라고 가볍게 생각했었는데... 이번 감기는 정말 독한 것 같다. 생각해보면 내가 기억하는 한은 감기를 이렇게 심하게 앓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목감기에 코감기....몸살까지... 나의 단골 메뉴는 코감기였는데... 목감기가 이렇게 힘든 것인줄은 이번에 확실히 알았다. 목이 부으니 침도 삼키기 힘들고, 어제는 밥 한끼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 -.-; 이렇게 되면 이번 설에 몸 사린 의미가 없어지는데... 빨리 털고 일어나야겠다. 더보기
고양이 꿈 꿈에... 앵앵이 어미를 봤다. 꿈 속이었지만 녀석에게 자신의 새끼가 먼저 세상을 떠났다는 말을 하기가 왠지 미안했고, 불쌍했다. . . . 그 다음 날 마당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서 밖을 보니 고양이 두 마리가 밥 달라고 우리집 창문을 보고 울고있었다. 어머니 말로는 며칠 전부터 오던 녀석들이라고 하시던데... 아무래도 앵앵이와 앵앵이 어미가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와준것 같아서 반가웠다. 심심풀이로... 고양이 꿈해몽을 찾아보았는데.... 음... 고양이가 이기심의 상징이라고도 하고.... 여자친구가 생길 꿈이라고도 하고... ㅡ.ㅡ;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나에게는 단순히 그런 의미는 아니었던 것 같다. 더보기
조카와 함께한 첫눈 어렷을 적에는 눈만 오면 반쯤 정신이 나갈 정도로 신이 나서, 형과 함께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그랬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눈이 오면 쓸어서 치워야 하기 때문인지 약간 귀찮아졌다. 물론, 아직 철이 덜 든 나는 눈싸움이나 눈사람 만들기와 또 다른 눈치우기 놀이라고 생각하고 있기는 하지만... 역시 어릴 적 만큼 즐겁고 신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아주 우연히... 첫눈을 조카와 함께 맞게 되었다. 눈을 신기한 듯 바라보는 아기의 눈과 해맑은 웃음을 보며, 잊고있었던 어릴 적 마음을 기억해 낼 수 있었다. 더보기
고해성사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장단 콩축제! 님도 보고 뽕도 따고~ 부모님과 장단 콩축제에 다녀왔다. 11월 21에서 23일까지 열리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열리는 행사라 그런지 그 열기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단했다. 우리는 다행히 일찍 출발해서 여유있게 행사를 즐길 수 있었지만, 집에 돌아갈 때 보니, 사람도 무척 많았고, 주차장의 차도 정말 많았다. 장터에 나온 물건들도 장단 지역에서 생산된 것만 나와서 그 품질(우선은 국산이라는 원산지라도)을 믿을 수 있었고, 판매하러 나오신 분들도 직접 농사를 지으셔서 가지고 나오셔서 그런지 푸근하고 소박한 모습이어서 좋았다. 다만 먹거리 장터가.... -.-; 부녀회에서 직접 한다고하긴 하는데, 내가 입맛이 조금 까다롭기도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 건지 조금 아쉬웠다. 물론, 믿을 수 있는 국산콩을 살 수.. 더보기
블로그 카운터가 10만을 넘어버렸네 아무생각 없이 블로그에 접속해서 봤더니 카운터가 10만이 넘었다. 물론, 활발히 활동하는 블로거들에게는 별로 큰 숫자가 아니겠지만... 나는 2년이 넘어서야 겨우 도달한 숫자다.(중간에 몇 번 주소를 바꾸는 바람에 조금 늦어졌다고 핑계도 대고 싶긴 하지만...) 그만큼 의미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숫자에 도달했다고 해서 딱히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키겠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지금까지처럼 내 주변의 이야기를 기록해두고 싶을 뿐이다. 여기에 조금 더 바람이 있다면 이런 나의 경험들의 기록이 훗날 다시 필요해지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거나 하는 것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냥 클릭하고 접속하는데 시간이나 빼앗았던 것은 아닌가.. 부끄럽기도 하다. 예전에 생각하기는 .. 더보기
시사에 다녀왔다. 처음으로... 시사(時祀) = 시제(時祭) = 시향(時享) 음력 10월에 5대조 이상의 친진묘에(親盡墓)에 지내는 제사. 처음으로 시사회가 아닌(-.-;;) 시사에 다녀왔다. 절차가 일반 제사 지내는 것과 약간 달랐고, 많은 조상분들의 제사를 지내다 보니 한 번에 하지 못하고 여러번 했다는 점이 특이했다고나 할까? 집안 어른들이 다 모여있으니 조심스럽기도 했고, 요즘 많이들 그럴 거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집안이라고는 하지만 제대로 얼굴도 몰라서.... -.,-;; 내가 참석한 사람들 가운데 제일 어렸던 것 같은데, 항렬로 따지지만... 내 조카뻘도 있고.. 아무튼 어리둥절한 또 다른 세계를 보고 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 하지만 집안의 사람으로서의 일체감을 느꼈다고 하면 거창한 것일지 모르겠지만, 왠지 모를 뿌듯함이 .. 더보기
까칠 컴퓨터의 변덕 주로 사용하는 티스토리 블로그도 그냥 대강대강 쓰고 별로 들여다보지 않지만, 내가 개설한 블로그는 이것 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음 블로그도 한동안 사용했었고,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싸이월드 블로그까지 만들어봤다. 게다가 네이버 블로그도 손을 댔다. 그냥 특정한 주제 없이 잡다한 생각들을 기록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기에는 역시 네이버 블로그가 제일 편한 것 같다. 싸이처럼 떡 하니 실명이 뜨지도 않아서 약간의 익명성도 보장이 되고... 생각같아서는 티스토리에서 네이버 블로그로 이사가고 싶지만.... 아무튼 현재는 이런 저런 블로그를 다 가지고 있는데... 몇 주 전부터 이상이 발생했다. ◈문제현상 네이버 블로그, 카페, 그리고 싸이월드 블로그 미니홈피로의 접속이 상당히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웹 페이지를.. 더보기
나에게 휴대폰은? 네이버에서 뉴스를 보고있었다. 기사 가운데 영상통화에 관한 뉴스가 있었는데, 이 기사에 대한 댓글이 많이 공감이 되서 캡쳐해 보았다. 핸드폰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특별히 전화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영상통화는 고사하고 여러 잡다한 기능들이 다 필요없는 것 같다. 처음에 구입하고는 신기해서 이것저것 만지작거리기는 하지만, 좀 시간이 지나면 전화 이상의 기능은... 음...-.-; 그냥 장난감 같은 그런 것이라고나 할까? 여기에 전화까지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고하면, 핸드폰은 비싼 돈 주고 구입해서 매달 계속해서 돈을 지불해야 하는 비싼 장난감이 되버리고 만다. 이런 핸드폰이 나에게 무슨 의미일까하는 생각을 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저런 댓글을 달아놓은 것을 보고, 내용 자체가 우숩고 재밌.. 더보기